여기어때, 영국 사모펀드와 매각 협상 중…기업 가치 3000억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8-02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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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캐피탈, 여기어때에 2000억 원 투자
▲ 여기어때 여름 캠페인 모델 김수미 [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종합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의 주인이 영국 사모펀드로 바뀔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사모펀드 CVC캐피탈은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우선 CVC캐피탈은 위드이노베이션 최대 주주인 심명섭 전 대표의 보유 지분 45.06%와 계열사 지분 등 총 52%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대 주주 JKL파트너스 지분 18% 등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 인수도 시도하고 있다.


CVC캐피탈은 위드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를 약 3000억 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CVC캐피탈은 지분 인수 후 유상 증자를 진행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위드이노베이션에 투자할 전망이다.


CVC캐피탈은 올해 초부터 위드이노베이션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다가 중단한 바 있다.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된 심명섭 전 대표가 지난 3월 경쟁사 야놀자 데이터를 무단 수집한 혐의로도 기소되며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 전 대표가 최근 불법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협상이 재개됐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CVC캐피탈과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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