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개각 단행 예정…과기장관 최기영 발탁 가능성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8-08 1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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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7개 부처 개각 단행한 후 5개월여만
조국 전 靑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임명 확정적
과기정통부 장관도 교체될 듯…최기영 교수 급부상
농림 김현수·여가 홍미영·공정위원장 조성욱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것을 포함해 7개 안팎의 부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 3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한 후 5개월여 만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 당초 유영민 장관의 유임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그간 하마평에 오르내려 온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발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뉴시스]


8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개각과 관련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며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권과 청와대에 따르면 일찌감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됐던 조국 전 수석의 임명은 확정적이다. 검찰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선이라는 평가다. 


차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의 기용이 점쳐지며,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으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유력한 최기영 교수는 저전력 시스템분야 전문가이자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맞물려 산업계가 과감한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함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관가에서는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용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밖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 이름도 꾸준히 거론된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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