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 반박문 "안재현, 술 취해 여성들과 통화" [전문]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8-22 0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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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인테리어비·가사 노동비 받았지만 합의금 아니야"
"별거 중인 안재현 오피스텔, 내게도 들어갈 권리 있어"

부부간 불화를 공개한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 21일 구혜선이 자신과 불화를 겪고 있는 남편 안재현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HB엔터테인먼트]


지난 21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을 통해 "안재현 씨가 남긴 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재현이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말한 것에 관해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 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3만 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에게 자신이 다니던 병원 정신과를 소개해줬다는 구혜선은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잦은 싸움의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면서 안재현의 어머니 집에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들여준 일을 언급했다.


▲ 21일 구혜선이 자신과의 불화를 겪고 있는 안재현의 입장문에 반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안재현은 자신이 혼자 지내는 집에 구혜선이 무단침입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녹취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구혜선은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대응했다.


이어 "그 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나(에게) 달라고 했던 거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 집을 주겠다고 하기에 알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야'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라며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 지금도"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가 있다고 알리며 관련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고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욕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틀 뒤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의혼할 의사가 없다고 알리며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합의 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추가 입장을 공개했다.


이에 안재현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의 주장이 왜곡됐다며 그동안 구혜선과 겪어온 불화에 관해 털어놨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안재현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합의금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고요.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것이지.이혼 합의금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했습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받을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습니다.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싶다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어놓았는데 한두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 낳아주신 어머니께 감사하여 저는 아직 어머니집에 에어컨도 없다시길래 달아들이고 세탁기도 냉장고도 놓아드렸습니다. 물론 그 날도 다투었습니다. 별거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외에 집을 달라고 말했던건 별거중이 아닐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겁니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습다.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하고.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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