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환담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8-23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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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장 "잠재력 큰 브라질 시장, 협력 기회 발굴" 강조
한·브라질 수교 60주년…교민에 대한 관심·지원 당부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언급하면서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SK네트웍스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에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 기업은 현지 시장이 함께 성장해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면서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분야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심의 교육 개발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으로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첨병역할을 하겠다"며 "현지의 한국 교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문화·교육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로 최 회장이 201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2011년 12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위촉된 후 2015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히우 브랑쿠'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방안을 검토해 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려는 브라질 정부를 도와 브라질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SK네트웍스의 지원 의사에 사의를 표하면서 "SK네트웍스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브라질 교육의 질이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하원의원 신분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최 회장을 만나 "한국이 빠른 시일에 경제강국이 된 데 교육이 절대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난 후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가 후원하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설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장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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