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깊이 반성…범행 당시 기억은 안나"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9-02 1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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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대체로 인정…기억 없다는 기존 입장 되풀이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 씨가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를 기억하지는 못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이 7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2일 오후 1시 50분께 열린 이날 재판에서 강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강 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씨는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여성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고, 같은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강 씨의 재판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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