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브라질 본격 진출…브렌시스 공급 시작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9-10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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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연평균 성장률 9.5%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성분명 에타너셉트)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브렌시스' 제품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이번에 체결한 파트너십인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는 브라질 정부가 자국 바이오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와 브라질 제약 회사, 국영 연구기관이 3자 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는 제품 생산기술을 브라질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에 전수하면서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브렌시스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90% 이상이 PDP를 통해 브라질에 공급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생산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으로 브라질 제약사 '바이오노비스(Bionovis)', 연구기관 '바이오맹귀노스(BioManguinhos)' 와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10년 동안 브렌시스를 공급하고 이후 10년은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프로세스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9.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2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매출은 약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에서 지난 2017년 '브렌시스'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5월 판매 허가를 받았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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