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게이트' 국정조사·특검 바로 실시해야"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11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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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게이트'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조국, 완장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악의 후안무치 정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구하기'를 넘어 대한민국 정권을 바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회가 더 이상 한가하게 있을 때가 아니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법무부와 여당이 나서서 증거인멸과 수사 방해, 검찰 죽이기에 돌입했지만 '조국 게이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여당과 다른 야당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 조국 게이트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이제 처리하자"며 "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 특검법안을 준비해 제출하겠다"면서 "국회는 비상한 각오로 조국 게이트의 진실을 파헤치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공포정치의 칼을 빼 들었다"며 "얼마나 비양심적이고 악독한 정권이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뻔뻔하게 조국 봐주기 수사단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완장을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경악스럽다"며 "도저히 일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악의 후안무치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순회 장외 투쟁에서 조 장관에 대해 "장관이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며 '조국 피의자'라는 표현을 쓴 데 이어, 이날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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