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용회복세 뚜렷…올해 취업자 증가 20만명대 중반 전망"

장한별 / 기사승인 : 2019-09-15 1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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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5일 "8월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올해 고용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고용 동향과 전망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고용 흐름을 보면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 명대 중반까지 높여서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7월 26일 임명된 황 수석의 첫 브리핑이다.


황 수석은 "지난달 취업자가 45만2000명 늘고 고용률은 67%이었다"며 "8월 기준으로는 경제활동 인구 통계를 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 숫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고용 상황의 개선이 어느 특정한 부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 분야,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국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한 것이다.


15~64세 고용률은 67.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p 상승했고 8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만5000명 줄면서 실업률도 1.0%p 하락했다.

실업률(3.0%)도 8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2011년, 2012년, 2013년 8월)와 같았다.


황 수석은 실업급여의 수혜기간과 수혜수준을 높이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시행과 실업급여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하기 위한 법안 국무회의 의결 등을 언급하며 고용안전망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실업급여 수혜금액은 과거 임금의 50%에서 60%까지 상향되고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30일 늘어나 최소 120일부터 최대 270일까지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황 수석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예정대로 실업급여의 보장성이 강화되면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가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고용안전망이 사실상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황 수석은 "최근의 고용 회복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 여건의 회복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경제·고용 위험요인을 관리하면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추경 사업의 조기 집행 및 추가사업 발굴 등 경제 활력 보강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공·민간 부문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집중 지원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 및 소비 인센티브 제공,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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