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X김설현X우도환이 보여줄 젊은 사극 [종합]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02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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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김설현·우도환 JTBC '나의 나라'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김설현 "예쁜 장면·멋진 액션·인물 성장 보는 재미 있을 것"

양세종, 김설현, 우도환을 전면에 세운 '나의 나라'가 젊은 사극을 선보인다.

 

▲ 배우 우도환, 김진원 PD, 배우 김설현, 양세종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제공]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원 PD를 비롯해 배우 양세종, 김설현, 우도환이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드러내는 이들을 그린 드라마다. 양세종, 김설현, 우도환이 주연을 맡았고 장혁,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김 PD는 이번 드라마에 관해 "기존의 사극이 역사의 중심 인물 시선에서 개국을 바라봤다면 저희는 주요 인물이 아니라 주변 다른 인물들을 통해 나라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바라봤다"고 소개했다.

 

▲ 김진원 PD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JTBC 제공]

 

출연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관해서 그는 꿈꿨던 그림이 그려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희가 캐스팅했다기보다는 저희가 선택을 받은 게 맞다고 본다. 대본을 보고 인물의 매력에 관심을 가져준 것 같고 또래의 활발하게 시작하는 단계의 배우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PD는 각 배우들의 장점을 열거했다. 그는 "양세종 배우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연기가 가장 강점이다. 저희 드라마에서는 남성적인 면모를 더 드러낸다. 야구에 비유한다면 양세종 씨는 정교하고 디테일하고 부드럽게 공을 던지는 느낌"라고 설명했다.

 

우도환의 장점으로는 힘있는 눈빛을 꼽으면서 "신속하게 직구를 던지는 타입이다. 그 직구가 짜릿함을 준다"고 비유했다.

 

설현에 관해서는 "상당히 정직한 느낌"이라며 "저조차도 김설현이라는 배우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이미 이미지가 브랜드화 돼있는 배우인데 촬영을 하면서 정말 진심이 있는 분이고 착한 마음이 있는 분이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분이라는 걸 알았다. 그런 점이 저희 작품에서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보시는 분들도 아이돌 설현 말고 배우로서 저런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배우 우도환, 김설현, 양세종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제공]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설현은 "사실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근데 잘하고 싶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했다. 제가 겁먹었을 때 감독님, 배우님들이 잘한다고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잘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양세종은 연기 연습에 매진해온 근황을 전하며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2~3개월동안 도환이와 액션스쿨을 다녔다"고 말했다.

 

극 중 양세종과 대립하는 우도환은 "주인공과 대립하는 역할이라 악역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 역할도 항상 그만의 서사가 있고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중점적으로 봤다. 그러다보니 제 역할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 저도 그처럼 행동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선 굵고 매서운 이미지를 찾는 게 사실이다. 제가 가진 선이 그런 역할을 하는 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배우 양세종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제공]

 

김 PD는 이 드라마의 킬링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출연 배우들 이름을 열거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분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연기를 할 수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우리는 현장에서 이렇게 즐거운데 시청자분들도 그런 걸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배우들 역시 킬링포인트를 얘기하며 등장인물들을 언급했다. 양세종은 "각 인물이 서사가 있고 신념이 뚜렷하다. 그런 것들을 보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바뀌는 시대 안에서 젊은 친구들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를 보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설현은 "예쁜 그림과 멋진 액션, 각 인물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현장에 가는 데 겁을 많이 냈다. 근데 감독님, 오빠들이 잘해줘서 좋았고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다. 또래들과 작품을 하는 게 오랜만이어서 호흡도 좋았고 소통도 잘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 촬영부터 소통을 많이 해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감독님도 리허설 시간을 많이 줘서 잘 적응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배우 김설현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제공]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사극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김진원 PD는 시청률과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상업적인 측면에서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지난 여름부터 너무 많이 고생해서 그런 것들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숫자는 보는 분들이 선택해주는 거기 때문에 저희 작품이 보는 분들의 마음과 생각을 얼마나 건드리냐에 달린 것 같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작비는 저도 정말 부담되는 부분이었다. 사극은 모든 부분에 세팅이 필요하고 채워야 할 데는 확실히 채우고 비울 데는 확실히 비워야 하다보니까 많이 들었다. 돈이 많이 들어간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 한다는 부담은 있다. 그렇게 되게끔 하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고 얘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마스터-국수의 신'의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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