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역할은 검찰개혁 불쏘시개 그 이상"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0-15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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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이정표 만들어"
"민주당은 하늘 두 쪽 나도 검찰개혁 완수할 것"
조정식 "공수처 거부는 검찰개혁 반대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혼신과 열정을 다 쏟은 그의 역할은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그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35일 간의 짧은 재임에도 불구하고 조 장관은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이정표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가속화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사퇴를 결단했다"면서 "민주당은 더 강력하고 확실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신속히 검찰개혁 법제화를 완수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며 그 명령을 받드는 것이 민주당 본연의 역할"이라며 "야당과 더 긴밀히 상의하고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전날 발언을 거론하면서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독단적 오만이자 명백한 검찰 개악 가이드라인"이라며 "최악의 '황교안 가이드'가 재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핵심 요체는 공수처 설치로, 공수처를 뺀 검찰개혁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며 "검찰의 비위를 맞추며 가짜 검찰개혁을 선동하는 비겁한 행동을 한국당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공수처 설치를 거부하는 것은 검찰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당은 덮어놓고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진지한 자세로 여야 협의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 "조국 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검찰개혁의 고삐를 바짝 조여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검찰개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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