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대표 언제든 만날 용의 있다"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10-16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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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강 건너자' 제안 진지하게 생각하면 만날 용의 있어"
'낡은 것을 다 허물고 새집을 짓자' '개혁보수로 나와라' 제안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언제든지 만나 보수통합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당이 '탄핵의 강'을 건너 개혁보수 노선을 고민해야 한다는 자신의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 바른미래당 비상행동 대표 유승민 (가운데)의원이 16일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당권파,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변혁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와라' '낡은 것을 다 허물고 새집을 짓자'고 제안한 것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나자면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 따로 연락 한 건 없지만 양쪽에서 중간에 매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언제든지 날만 잡히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 내 통합 반대파에 대해서는 "그건 한국당 의원들의 몫"이라며 "남의 당 일에 말을 보탤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변혁 소속 안철수계 의원들이 통합을 반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한 대화를 해봐야 하는데 저는 탈당 이후로 한국당에 대한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며 "우리 당 안에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무조건 통합하기 위한 걸로 볼 게 아니라 제가 말한 원칙에 대해 '저 정도면 한번'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동참 여부 미정으로 변혁 활동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는 "변혁 의원들과 협의해 가는 방향과 속도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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