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규모 6.4' 강진…최소 5명 사망·60명 부상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0-17 1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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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균열·정전 등 피해 잇따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16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 산토스 시에서 지진으로 한 쇼핑몰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AP 뉴시스]

현지 매체 GMA뉴스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인해 주택이 붕괴돼 7살 어린이가 사망했다. 또 40대 초반 남성이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밖에도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2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최소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7시 39분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에서 북서 방향으로 69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4.1km로 측정됐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6.7로 측정했다가 6.4로 하향 조정했다.

AP통신은 현장 관계자들을 인용, 이날 지진으로 건물에 균열이 가고 전신주가 넘어졌으며 섬 전체의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남부 코타바토주 제너럴산토스에 있는 쇼핑센터에서는 불이 났으며 정전도 잇따랐다. 피해지역엔 17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필리핀은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2013년 10월에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다.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규모 7.8의 지진으로 2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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