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X강하늘, 시청률 14.9% 자체 최고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18 1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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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 12.1%-14.9%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 고수
공효진, 강하늘의 '동백꽃 필 무렵'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 1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캡처]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1%, 14.9%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공효진 분)은 도망가는 사람에게 비상구는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그는 "만날 절절대면 허구한 날 절절매고 사는 거고 만날 깔깔대면 웃는 일만 천지겠지"라고 말했다.

동백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빨간 원피스를 착용한 채옹산을 당당히 누볐다. 아울러 배달 장사까지 해보겠다며 다른 가게에서 쓰지 않는 스쿠터를 30만 원에 샀다.

황용식(강하늘 분) 또한 착한 남자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백과 황용식은 '밀당' 없는 '썸'을 타고 있었다. 자신부터 동백을 귀하게 여기면 남도 함부로 못 할 것이라는 생각에 손도 잡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지켜왔다.

황용식은 동백을 지나치게 배려했다. 필구(김강훈 분)가 강종렬(김지석 분)과 같이 있을 때마다 씁쓸한 심경을 느끼면서도 자리를 비켜줬다. 아버지가 없는 자신의 어렸을 적과 겹쳐 보여 필구의 마음을 헤아려준 것이었지만 매번 아이 아버지 대접을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동백은 "거 봐요 애 있는 여자 어렵잖아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답답하긴 동백의 어머니 정숙(이정은 분)도 마찬가지였다. 강종렬과 동백 단둘이 나갔다는 필구에게 "어. 그래"라며 동백이 돌아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기만 하는 황용식에게 "뜨뜻미지근하게 착하기만 한 놈 안 섹시해"라며 일침을 날렸다.

황용식은 동백과 강종렬이 있는 국수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자신을 받아달라며 질척이고 있는 강종렬에게 황용식은 필구의 아버지로서 존중해주는 것은 이 국수집이 마지막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강종렬이 "뭔데 끼어드냐"고 반박하자 "나 현역"이라며 자신이 동백의 현재 연인임을 확실히 알렸다. 동백에겐 강종렬과 만나지 말라고 단단히 못을 박아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황용식에게 동백은 "용식 씨가 좋아요"라고 고백했다.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옹산호에서 발견된 사체의 이름이 밝혀졌다. 유류품에서 주민등록증이 발견됐다. 최고운이라는 낯선 이름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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