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경애,어린 시절 회자 "단칸방서 7식구 살아"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22 0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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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아침마당' 출연해 인생 이야기
'아침마당'에서 코미디언 이경애가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얘기했다.

▲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하고 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22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애와 대화하던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거의 소녀가장의 삶을 살았는데 맏딸이었냐"고 물었다.

이경애는 "맏딸은 아니었고 셋째딸인데 예쁜 셋째딸이 아니라 오빠, 언니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버지가 술을 좋아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개인주택을 산 걸 5학년 때 아버지가 노름을 해서 날렸다. 그때 아버지 월급이 차압이 되고 단칸방 5만 원짜리 월세로 들어갔다. 거기서 일곱 식구가 살았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번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보니까 저희가 살던 집이 다 헐어졌고 그 자리에 주차공간이 들어섰는데 거기 한 공간이 딱 우리집이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그것도 감사했다. 왜냐하면 집이 없어지면서 부모님이 저를 남의 집에 두려고 하는 얘기를 밤에 잠결에 들었다. 그때 남의 집에 안 보내고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좁은 것도 몰랐다"고 전했다.

이경애는 "겨울에 따뜻해서 좋다. 그리고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요즘 집들이 넓어지니까 서로 말을 안 하지 않냐. 단칸방으로 가라. 그러면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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