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367억 원 영업손실…3분기 연속 적자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10-23 1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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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가격 급락 등 LCD TV 매출 축소에 P-OLED 감가상각비 영향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5조8217억 원, 영업손실 43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2분기에 이은 3분기 연속 적자다. 적자폭도 직전 분기보다 늘어났다.

매출은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면적 출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본격화하고 모바일용 패널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 분기(5조3534억 원)보다 9% 증가했다.

반면 LCD TV 패널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하고 관련 공장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적자폭은 지난 분기(영업적자 3687억 원)보다 확대됐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 TV 공장 가동률 조정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TV용 패널이 전 분기 대비 9%p 줄어든 32%를 기록했다.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며 전 분기 대비 9%p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1%, 모니터용 패널은 18%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CD TV 부문은 공장 축소를 기본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아냄과 동시에 IT·상업용·자동차용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OLED는 시장 대세화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의 사업도 조기 안정화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LCD 구조 개선 활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차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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