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 이용객 역대 '최고'…일본은 15% 급감

김이현 / 기사승인 : 2019-10-29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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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내선 이용객 3123만 명…단일 분기별 최고 실적
불매운동 여파 일본여객 14.6%감소…동남아 '반사이익'
올해 3분기 항공이용객이 역대 단일 분기 실적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행 실적은 불매운동 확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선 여행객은 2291만 명,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8%, 3.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단일 분기 최고 실적이다.

국제선 여객 증가는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휴가 관련 계절적 요인, 저비용항공사의 자리의 12.5% 증가, 여행객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중국‧아시아‧미주‧유럽 여행객은 늘었고, 일본‧대양주 여행객은 줄었다. 특히 일본 여행객의 경우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이후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국토부 제공

3분기 기준 일본 노선 여행객 증감률은 2016년 33.9%, 2017년 25.0%, 2018년 3.5%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3분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9월 실적만 놓고 보면 9월 5주차 기준 여행객은 지난해 35만4411명에서 올해 22만5646명으로 36.3% 급감했다.

중국노선은 올 3분기 여행객이 496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완화되면서 이전인 2016년 3분기(578만 명) 수준을 점차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 노선(중국·일본 제외)은 베트남(22.5%), 필리핀(35.6%), 대만(20.0%) 등 노선이 운항 증편 영향으로 여객이 13.3%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미주(4.4%), 유럽(8%), 기타(1.3%) 노선도 여객이 증가했고, 대양주(-0.5%)는 줄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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