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올해 매출, 지난해 3배…한국 성장 속도 높아"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11-11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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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마잘 부사장 "듀오링고, 언어학습 앱 부동의 1위"
"듀오링고는 지난해 300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지난해의 약 3배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 호르헤 마잘 제품 관리/운영 부사장은 서울 패스트파이브 신논현점에서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듀오링고의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 호르헤 마잘 듀오링고 제품 관리/운영 부사장이 11월 11일 패스트파이브 신논현점에서 듀오링고를 소개하고 있다. [남경식 기자]

듀오링고는 현재 전 세계에서 총 3억 회 넘게 다운로드된 온라인 언어학습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교육 분야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1억830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 가치는 7억 달러 이상이다.

한국에서 지난해 기준 약 200만 명인 듀오링고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호르헤 마잘 부사장은 "목표는 한국인 모두가 듀오링고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성장 속도는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또한 "가능했다면 더 일찍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것"이라며 "신생 기업이고 성장 단계라 세계 시장 진입에 더딘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언어 학습에 대한 열정과 수요가 높고, 실제 이용자들의 학습 태도도 좋다"며 "한국인 사용자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듀오링고를 통해 한국어를 학습한 이용자는 지난해 400만 명에 달한다. K-POP 등의 인기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호르헤 마잘 부사장은 듀오링고의 잠재적 경쟁 상대로 인스타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이용자 설문 결과 듀오링고가 없어진다면 대신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것이라는 답이 많았다"며 "자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의 측면에서 나온 답변 같다"고 말했다.

듀오링고는 과테말라 출신인 루이스 폰 안 박사가 그의 제자인 세버린 해커 박사와 함께 창업한 기업이다. 루이스 폰 안 박사는 자동 가입방지 도구인 캡챠/리캡챠, 이미지에 태그를 넣도록 유도하는 'ESP게임'을 개발해 연이어 구글에 매각시킨 바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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