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김호영 카톡, 우발적 해프닝 주장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1-12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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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A 씨, 김호영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 공개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한 뮤지컬배우 김호영(36)과 고소인 A 씨가 나눈 대화 일부가 공개됐다.

▲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피소한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졌다. [김호영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지인인 남성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피소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하다 김호영의 연락을 받고 만나 차량을 타고 인근 주차장으로 간 뒤 차량 안에서 대화를 했다.

김호영이 잠시 쉬겠다고 하자 A 씨도 잠이 들었다. A 씨가 눈을 떠보니 김호영이 자신에게 유사성행위를 시도하고 있었고 놀란 A 씨는 차량 밖으로 뛰쳐나갔다. A 씨는 다시 차량에 탑승해 김호영을 집 근처에 데려다줬다.

이후 A 씨는 김호영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호영은 당시 사건을 우발적 해프닝으로 간주했고 소속사 대표에게 협박성 문자를 받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더팩트는 김호영의 지인이자 고소인인 A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사건 발생 후 A 씨와 김호영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A 씨는 커밍아웃을 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호영으로 보이는 이는 "지쳐 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준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에 우리의 우발적인 해프닝을 얘기할 순 있다. 그렇지만 그게 서로에게 좋은 일일까"라며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참회하는 게 더 용서받는 길"이라고 답했다.

인터뷰에서 A 씨는 핸드크림을 자신의 손에 바르니까 김호영이 자신도 바르겠다고 해서 짜준 것이며 캐러멜을 자신에게 주기에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너도 먹어라'고 하며 나눠준 것을 김호영이 입에 넣어줬다고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A 씨는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으며 김호영은 경찰 조사에 불응한 채 연예 활동을 해왔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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