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휘말려 벽돌 맞은 70대 노인 결국 사망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1-15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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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30대 남성 시신도 발견…추락사 추정
홍콩 시위에서 시위대 충돌에 휘말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70세 남성이 사망했다.

▲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시위대 학생이 14일(현지시간) 홍콩 폴리텍대학교 인근 신호등을 망치로 부수고 있다. [AP 뉴시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위대 간 다툼 과정에서 벽돌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70세 남성이 전날 밤 사망했다.

홍콩 사톈구에 위치한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 대변인은 이 남성이 이날 밤 10시 51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3일 주민들과 함께 성슈이 전철역 인근에 벽돌을 치우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 20여 명이 나타나 주민과 충돌했고 양측은 서로 벽돌을 던지는 등 약 1분간 투석전을 벌였다.

부상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이 남성은 시위대 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물체에 맞은 후 땅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13일 콰이청 지역의 콰이 푹 로드에서도 검은 옷을 입은 30대 남성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인근 빌딩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의심될 만한 정황은 없다고 밝혀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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