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당부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11-15 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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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이달 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15일 발령했다.

질본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병원체 침입이 의심되나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단계인 사람) 2019~2020년 제45주 차인 이달 3~9 7.0명으로 올해 설정한 유행기준 5.9명을 초과했다.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난달 10 20~26(43) 4.5명에서 10 27~11 2(44) 5.8 등으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13.2명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가장 많다. 1~6 10.4, 13~18 8.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질본은 감염 예방 및 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70~9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질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본은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달 안에 예방접종 완료를 독려했다. 지난 13일 기준 예방 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5.7%, 임신부 26.4%, 65세 이상 80.1% 등이다.

2주 이상 신생아를 비롯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 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에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인 타미플루캡슐 등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를 놓고 환각, 섬망(의식장애의 일종으로 착각과 망상 등을 일으킴) 등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진 않았다. 다만 발생 가능한 사고 방지와 중증 합병증 인지를 위해 의료인이 충분히 설명하게 했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다.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됐으나 이는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도 보고된 바 있다.

질본은 환자 보호자는 최소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달라고 부탁했다.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정상 체온을 회복한 후 24시간까지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집단 내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 등은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11월 중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부탁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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