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김세연,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수명 다했다"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11-17 1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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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하고 살리는 마음으로 다 함께 물러나자"
유민봉·김무성·김성찬 이어 4번째…3선 중엔 첫 불출마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47) 의원이 17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면서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내년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나라를 사랑하고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당내 최연소 3선 의원으로 부산 금정에서 18·19·20대에 당선됐다.

당내 3선 의원 중 불출마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부친인 고() 김진재 전 의원은 같은 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김 의원의 장인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에서 유승민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나 지난해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과 부산시당위원장도 역임 중이다.

지난 15일엔 재선인 자유한국당 김성찬(65)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고민했다"면서 "고민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밖에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국당 의원으로는 초선 비례대표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이 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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