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규직 증가율 1위…감소율 1위는 효성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11-17 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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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3분기 지급 평균급여, 8715만 원으로 1위
남녀 평균급여 격차 가장 적은 곳은 포스코

SK그룹이 지난 1년간 국내 주요 그룹 중 정규직 근로자를 그룹 규모 대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직원 1인당 지급 평균급여에서도 1위에 올랐다.

17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의 국내 34개 대기업집단(금융그룹 제외) 소속 상장사의 3분기 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SK그룹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이 1년 전(43149)보다 8.5%(3670)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SK그룹 상장사 정규직 수는 3분기 말 기준 46819명으로 전해졌다.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6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SK 제공]


그룹 소속사별로는 SK하이닉스에서 정규직이 2328(9.0%) 증가했다. SK텔레콤(524, 증가율 11.4%), SK이노베이션(218, 증가율 12.6%), SK(213, 증가율 5.7%) 등도 정규직을 늘렸다.

증가율이 아닌 '증가 인원수'로는 2위에 올랐다. SK그룹은 정규직 직원 수가 현재 189091명으로 4배 이상 많은 삼성그룹(3816명 증가, 증가율 2.1%) 다음으로 많은 수의 정규직을 늘렸다.

SK그룹에 다음으로 정규직 증가율이 높은 곳은 농협그룹(6.9%), 포스코그룹(6.0%), 현대백화점그룹(5.6%), 롯데그룹(4.7%) 순이다.

이어 KCC그룹(3.7%), KT&G그룹(3.6%), 하림그룹(3.1%), LS그룹(2.1%), 삼성그룹(2.1%) 정규직 증가율 상위 10 안에 들었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곳은 효성그룹이다. 효성그룹은 상장사 정규직이 13732명으로 1 전보다 6.6%(971) 줄었다. 카카오그룹(-6.0%), 신세계그룹(-5.4%), GS그룹(-4.9%), 현대중공업그룹(-4.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카카오의 경우 작년 말 커머스(상거래) 부문을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하는 등 분사 전략으로 인해 상장사인 카카오 본사 소속 직원은 줄었지만,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적극 확장하면서 비상장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직원 수는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평균급여 지급에서도 1위를 달렸다. SK그룹이 올해 1~3분기 직원 1인당 지급한 평균급여는 8715만 원으로 분석 대상 기업집단 중 가장 많았다.

그룹 소속사  SK이노베이션 급여는 9700 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9600 ), SK텔레콤(9500 ), SKC(8100 ) 등도 1~3분기에 직원당 평균 8000 이상을 지급했다.

SK그룹에 이어 평균급여가 많은 곳은 S-Oil(8386 ), 삼성그룹(6337 ), 현대차그룹(6196 ), KT&G그룹(6130 ) 등이었다.

반면 신세계그룹(3032만 원), 현대백화점그룹(3289만 원), 현대중공업그룹(3480만 원), 효성그룹(3611만 원), CJ그룹(3619만 원) 등은 평균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남녀 간 평균급여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포스코그룹이었다. 포스코그룹의 여성 직원 1~3분기 급여는 4385만 원으로 남성(5745만 원) 76.3%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격차가 적은 곳은 현대차그룹(73.5%), 삼성그룹(73.1%), SK그룹(72.7%), KT&G(72.3%) 순이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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