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청원 20만명 돌파…靑 답변 성립

주영민 / 기사승인 : 2019-11-19 0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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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父, 지난달 24일 국민청원 글 올려
19일 오전 9시 기준 20만1000여명 동의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간호사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아기의 부친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19일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간호사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아기의 부친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19일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A 양의 아버지가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원합니다'는 제목의 글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20만1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A 양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아동학대 혐의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C 병원 병원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B 씨가 A 양을 거칠게 다루는 정황 등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에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께 B 씨가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중 엎드린 신생아의 배를 양손으로 잡아 들고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장면이 담겼다.

또 지난달 18, 19일 영상에도 한 손으로 신생아를 들고 부주의하게 옮기거나 수건으로 신생아를 툭 치는 장면이 촬영됐다.

무호흡 증세를 보인 A 양은 20일 오후 11시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A 양은 현재까지 생체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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