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한 것"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1-22 1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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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응 위해 한일, 한미일 연대와 협력이 극히 중요하다"
교도통신 "日정부 관계자, 지소미아와 수출 규제는 별도 문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4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AP 뉴시스]

아베 총리는 22일 오후 6시 30분께 총리 관저를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응을 위해 한일, 한미일의 연대와 협력이 극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한국도 이런 전략적인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도 기자들에게 "지소미아와 수출 규제 문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한국의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한국이) 종료 통보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지소미아가 제대로 된 형태로 연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미일 3국이 연대를 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응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이이다 요이치 무역관리부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반도체 원료 등 3품목을 개별심사해 수출허가를 판단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즉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조치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은 이에 대응해 일본의 주요 3개 품목 수출규제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역시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국에 대한 수출 관리와 별도의 문제라는 일본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대화는 해가겠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무역관리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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