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모든 야당에 일주일간 집중협상 제안"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1-26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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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모든 지도자들이 고도의 정치력 발휘해야"
"황교안, 국회로 돌아와 대화와 타협 지휘해달라"
조정식 "단식은 정치·검찰개혁 열차 멈출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모든 야당에 일주일간의 집중적인 협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일주일이 국회의 모든 지도자들이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된 뒤 다음달 3일 검찰개혁 법안이 부의되면, 두 법안이 동시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 여야 협상에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정도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언급하면서 "제1야당 대표가 일주일째 단식을 하고 있고, 많은 국민들께서 국회가 다시 극한 대결로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작은 접점이라도 찾기 위해 모든 야당과 진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대화에 나서겠다"면서 "엉킨 실타래를 모두 풀어낸다는 특단의 각오로 협상의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황 대표를 향해 "단식할 때가 아니라 협상에 나설 시간"이라며 "국회의사당으로 돌아와 대화와 타협을 지휘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황 대표의 단식 중단과 함께 여야 정치협상회의의 정상적인 가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 정책위의장은 "황 대표의 건강상태가 악화됐다고 하는데, 단식을 비롯한 극한적 대립이 더는 장기화되지 않길 바란다"며 "황 대표의 단식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열차를 멈출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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