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태풍 '간무리' 상륙…주민들 대피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2-03 1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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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공항 12시간 폐쇄…10개국 체전도 연기
동남아시아(SEA) 10개국의 체전인 '제30회 SEA 게임'이 열리고 있는 필리핀 북부에 태풍 간무리가 상륙했다고 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 필리핀 북부에 태풍 간무리가 상륙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기상청(PAGASA)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께(이하 현지시간) 간무리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동쪽 최남단에 있는 소르소곤주(州)로 상륙했다.

기상 통보관들은 간무리가 순간 최대 속도 235㎞의 돌풍을 동반한 채 북서쪽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도 마닐라는 안전 문제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국제공항을 폐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했다.

공항은 12시간 후인 오후 11시께 다시 문을 열 전망이지만, 날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만명이 넘는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지난달 30일 개막되어 이달 11일까지 마닐라와 그 인근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EA 게임 일정도 변경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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