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임금 364만원, 정규직 비율 94%…강소기업 1280곳 공개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12-19 14: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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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임금·워라밸·고용안정 기준으로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고용노동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희망 사항을 충족시키는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1280개사를 공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 취업준비생들이 지난 8월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선정 기준은 크게 임금, ·생활 균형, 고용안정 3가지다.

우선 임금 분야에서는 임금 수준, 성과 공유 정도 등을 반영한다. ·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근무 유연성, 복지 공간, 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정도 등을 평가한다. 고용안정 분야에서는 기업의 정규직 비율, 청년 노동자 비율, 청년 고용 유지율 등을 살핀다.

이날 선정된 강소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평균임금 364만 원, 중위임금 320만 원을 기록했다. 일반기업과 비교하면 각각 99만 원, 96만 원 많다.

청년친화 강소기업들은 고용창출력도 일반기업보다 높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들 기업이 신규로 채용한 근로자는 기업당 평균 18.1명이었다. 이 중 67.0%가 청년 근로자였다. 기업당 평균으로 보면 12.3명의 청년을 채용하고 있었다. 일반기업보다 신규 노동자는 3.1, 청년은 6.5명이 더 많은 수준이다.

올해 10월 기준 재직 노동자 중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47.8%로 일반기업보다 19.6% 높았다. 최근 2년간 정규직 비율은 94.8%였고 청년 비율은 48.4%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 유지율은 72.0%로 나타나 고용의 안정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에는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병역 특례 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 등록 후 워크넷의 주제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도 할 수 있다. 이력서를 작성하면 일자리, 훈련, 자격, 정책 정보 등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종필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취업난을 청년들에게는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좋은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청년들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접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 중 대표기업 6개사에 대해 오는 23 '일자리 창출유공 시상 및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식'에서 선정패를 전달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 명단은 20일부터 고용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업별 임금 정보, ·생활 균형 지원 등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내년 1 1일부터 워크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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