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녀입시 의혹' 나경원 고발

주영민 / 기사승인 : 2019-12-24 13:35:04
  • -
  • +
  • 인쇄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녀입시를 위해 교육부와 사립대학을 동원한 의혹으로 고발됐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24일 나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한 언론은 나 전 원내대표가 교육부와 동국대학교를 동원해 자신의 딸을 위한 특혜성 입시 컨설팅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는 교육부 등으로부터 나 전 원내대표의 딸이 응시할 수 있는 입학 전형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담겼다.

시민단체들은 "나 전 원내대표는 실세 정치인이라는 지위, 지역구 의원이라는 권한을 악용해 교육부나 동국대에 의무가 없는 일을 시켰다"며 "국회의원의 교육 정책에 대한 감시인 것처럼 위계를 통해 교육부나 동국대에서 자신의 딸을 위한 입시 컨설팅을 받고 부당한 대학 진학을 꾀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의 지위를 동원한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 의혹"이라며 "자신의 딸만을 위한 특혜를 꾀하고 실제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반사회적인 행위"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그동안 각종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 수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같은 혐의로 재차 고발했다.

이들은 "황 대표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구조 직무유기 등에 대한 수사 방해 혐의, 국정농단 사건 특검 연장 방해 등 혐의와 같이 여러 사건으로 고발됐는데도 수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04.08 00시 기준
10384
200
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