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국회 본회의 개의…한국당, 본회의장 농성 재현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2-30 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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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장석 재차 점거…30분가량 지연
文의장, 오후 6시 본회의장 '질서유지권' 발동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농성 등 거센 반발 속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개의했다.

▲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앞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공수처법) 표결에 반대하는 농성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문 의장은 이날 오후 6시34분께 본회의장 의장석에 착석해 본회의 개의를 선언함에 따라, 공수처법에 대한 표결이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날 공수처법의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의장석을 재차 점거했다. 이로 인해 국회 본회의가 30분가량 지연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의장석과 연단을 점거하고, '文정권 범죄은폐처=공수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본회의 개의를 막았다.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한국당 의원들은 의장석과 연단 앞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앉아 문 의장의 진입을 막았다.

이와 관련해 문 의장은 본회의 개의가 예정된 오후 6시께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국회 경위들이 질서유지를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한국당 의원들은 소리치며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표 단속'을 위해 의원 겸직 장관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 자리를 지켰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도 참석했고, 인사청문회 도중에 나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자리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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