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폭우…최소 21명 사망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1-02 16: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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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건물 침수되며 이재민 3만 명 발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폭우가 쏟아져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1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자카르타 외곽 탕게랑 마을 주민들이 침수된 도로를 힘겹게 건너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홍수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사회부 대변인은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감전과 익사, 저체온증, 산사태 등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로 자카르타 수도권의 주택과 건물이 침수되며 3만 명이 넘는 이재민도 발생했다.

또 자카르의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활주로가 임시로 폐쇄되면서 여객기들이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지난 31일에만 자카르타 동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 377mm의 폭우가 내렸다. 이는 지난 2007년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340mm의 폭우 이후 최대치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최대 민속공원인 '타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와 브카시 자티아시 지역에 각각 335mm, 259mm의 폭우가 내렸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자카르타의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인프라 사업이 토지 취득 문제로 인해 2017년 이후 멈춰있었다며 중앙 정부와 시 당국의 협력이 절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악천후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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