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여행 금지"…북한과 동급인 '4단계' 경보 발령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1-31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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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류자에 출국 검토 촉구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중국 전역에 여행 금지령(do not travel)을 내렸다.

▲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려해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상향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일을 기점으로 여행등급을 4단계(여행 금지)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여행주의보는 1단계 '통상적 주의', 2단계 '각별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뉜다.

미국은 전날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등급을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렸고, 중국 전역에 대해선 두 번째로 높은 3단계(철수 권고)를 권고했다.

그러나 3단계 경보를 4단계로 올린 것이다. 중국과 같은 등급인 국가는 북한과 리비아, 이란,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13개국에 불과하다.

아울러 국무부는 현재 중국에 있는 모든 미국민들에게 출국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를 담당하는 미정부 관료들에게도 중국 여행을 미룰 것을 요청했다.

31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으로 확산했으며 지난 일주일 사이 감염 환자 수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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