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 눈앞에…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의결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2-13 13: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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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통합정당명 '미래한국통합신당' 잠정 결정
수임기관 구성해 실무논의 착수…3당 합치면 115석
황교안 "흩어진 자유민주진영 하나로 결집…대통합"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전국위는 합당에 필요한 정당법상 수임기관 지정 등 향후 합당 절차 진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 해명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당 전국위는 이날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며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국위 회의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큰 문을 열게 된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에 공표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한국당에 정당법에 따른 '신설 합당'을 제안했으며, 황 대표는 이에 응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새보수당·전진당과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꾸리고 실무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합당으로 만들어질 신당 명칭은 이날 오후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회의에서 정해진다.

전국위 회의에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결정해 통준위에 제안하기로 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이 명칭에 대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별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이찬열 의원 입당으로 한국당은 106석이 됐다. 새보수당(8석)·전진당(1석)과 합치면 115석이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려고 한국당을 탈당했거나 제명된 의원은 현재 3명(한선교·조훈현·이종명)이다. 김성찬·최연혜 등 한국당의 일부 의원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이동할 예정이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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