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강희태 대표, 칼 뺐다…점포 200개 접는다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2-13 17: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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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700여 점포 중 30% 정리
업태 넘나드는 매장 개편으로 사업부간 시너지
롯데쇼핑이 점포 200여 개를 정리한다. 실적 부진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다.

롯데쇼핑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0년 운영 전략'을 13일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각 사업부 개별 대표 체제에서 강희태 대표 원톱 체제로 전환했다. 통합 법인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 [롯데그룹 제공]

롯데쇼핑은 현재 운영 중인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고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롯데쇼핑은 총 100만 평에 달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업태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장 개편으로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중소형 백화점의 식품 매장은 슈퍼로 대체하고, 마트의 패션 존은 백화점 패션 바이어가 기획 진행하는 식이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현재 롯데쇼핑의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 직원, 주주들의 공감을 얻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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