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7.9%p…4주 만에 최소치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2-17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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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주대비 0.3%p 내린 39.9%…TK·PK·30대서 하락
한국, 1.8%p 오른 32.0%…일간 기준 8일 연속 30% 초반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6.6%…5주 연속 부정평가가 앞서
이른바 '임미리 칼럼 사태'를 거치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두 당의 격차가 4주 만에 최소 범위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14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0.3%p 하락한 39.9%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1.8%p 오른 3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9%p로 1월 3주차(5.7%p) 이후 최소치다.

지역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대구·경북(TK)에서 6.4%p(30.6%→24.2%) 하락하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난주 대비 2.3%p(34.6%→32.3%) 내렸다.

TK와 PK에서 하락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국당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한국당의 TK 지지율은 51.3%로 지난주(43.3%) 대비 8.0%p 상승했고, PK에서도 지난주(38.6%) 대비 4.3% 오른 42.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한국당의 지지율은 33.6%로 지난주(30.1%)보다 3.5%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일간 기준 8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8%p, 10.4%→12.2%), 경기·인천(▲1.7%p, 10.9%→12.6%), 대전·세종·충청(▲1.5%p, 11.6%→13.1%), 연령별로는 30대(▲1.7%p, 10.5%→12.2%), 50대(▲1.7%p, 7.5%→9.2%), 20대(▲1.3%p, 17.9%→19.2%), 직업별로는 학생(▲1.3%p, 25.5%→26.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9%p, 5.3%→7.2%)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5%p, 9.2%→6.7%), 서울(▼3.5%p, 15.4%→11.9%), 60대 이상(▼1.7%p, 10.3%→8.6%), 40대(▼2.3%p, 9.7%→7.4%), 무직(▼1.5%p, 16.3%→14.8%), 중도층(▼1.0%p, 13.5%→12.5%), 보수층(▼4.4%p, 10.7%→6.3%)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0.5%p 내린 4.8%를 기록했고 새로운보수당은 0.2%p 하락한 3.9%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2.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1.5%), 민중당(1.3%), 우리공화당(1.2%), 대안신당(0.9%) 등은 1%대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無黨)층 비율은 전주 대비 0.2%p 상승한 11.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하락한 46.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p 오른 49.7%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3.1%p로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13일 민주당이 경향신문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하며 논란이 커졌고 14일 정세균 총리가 '손님 적으니 편하시겠네'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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