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맺은 '사랑의 불시착' 주연 4인이 꼽은 명대사·명장면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2-17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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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최종회 시청률 21.7%, tvN 드라마 최고 기록
'사랑의 불시착'의 주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손꼽았다.

▲ 지난 16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의 주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밝혔다. [tvN 제공]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21.7%, 최고 24.1%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깨비'의 20.5%를 넘어서는 시청률이다.

다음날 '사랑의 불시착' 관계자는 주연 4명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현빈은 9회 엔딩인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작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극 중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진 채 이별을 해야 했던 안타까운 장면이다. 현빈은 "윤세리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용기를 낸 리정혁의 넘치는 마음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현실을 이겨낸 순간을 보여준 게 아닐까 싶다"고 이 장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특별한 행복이 되었듯 '사랑의 불시착' 또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다.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2회에서 리정혁과 윤세리가 취중 진담을 나누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리정혁은 취기를 빌려 윤세리에게 진심을 전했고 윤세리 역시 프러포즈와 같은 그의 말에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손예진은 "윤세리를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 제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했고 그동안 사랑해 줬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로 '사랑의 불시착'과 윤세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서지혜는 서단(서지혜 분) 모녀의 깊은 애정이 드러난 8회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고명은(장혜진 분)은 딸 서단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을 표현했고 서단 역시 "엄마 딸은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 거니까"라고 비장하게 대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의 진지한 면모가 엿보였던 장면이다.

서지혜는 "서단을 연기하는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다. 추위와 싸우며 촬영하다가도 밤하늘의 별을 보며 힐링을 느낀 순간 모두 추억으로 남았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했다"며 '사랑의 불시착'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11회에서 윤세리를 만나기 위해 서울을 찾은 리정혁의 대사 "한참 헤맸소"를 최고의 명대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판타지가 넘치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많은 감정이 요동쳐 기억에 남는다"고 이 대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매 작품에 새로운 만남과 인연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더욱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랑 안에서 반성과 희망을 느꼈다. 16회의 여정 동안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그 시간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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