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박 옥중편지에 "구적폐 세력의 재통합으로 비칠 것"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3-05 17:15:57
  • -
  • +
  • 인쇄
총선 지원 충북도 방문에서…"국민들 싸늘한 눈초리로 보고 있다"
민생당 소속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서신을 통해 큰 야당을 중심으로 결집하라고 했는데 이는 국민들에게 구(舊)적폐 세력의 재통합으로 비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는 내용의 옥중서신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 21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에 출마하는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섯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민생당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함께했다. [뉴시스]

손 전 대표는 이날 청주 서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록 민생당 예비후보 지원을 위해 충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단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보수 세력 통합하라는 것은 나라의 지도자였던 이가 미래를 보고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구적폐 세력이 다시 통합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고 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보수 세력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 사람들이 나라를 제대로 경영할 생각을 하고 있는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적폐 세력이 권력을 유지하거나 쟁취하려는 총선 전략을 국민들은 싸늘한 눈초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 예비후보와 함께 청주 서원구 원마루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에서 "풀뿌리 지방정치부터 다당제를 실현하겠다"며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 100% 연동형 비례 선거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기득권 방해에 누더기가 된 선거제 개혁을 이룰 것"이라며 "어느 정당이, 어느 정치인이 진정으로 민의를 반영하는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국회 윤리위원회 독립성 보장 △국회 상시 개회 △국회의원 파면 국민소환제 시행 △지역위원회 사무실 상설 운영 등을 제시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4. 15. 0시 기준
112117
1788
10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