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확진자 사흘 연속 감소…조만간 변곡점 희망"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3-09 1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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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첫 주…"지자체와 공동으로 현장 점검"
"대구·경북 경제인 만날 예정…목소리 듣고 해법 찾을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내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이 지난 8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마스크 5부제 본격 시행에 따른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9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500명 넘게 발생하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대구 신천지 신도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되면서 문제 해결 단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약속한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공급을 추가 확대하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행 첫 주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현장에 나가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의 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식당과 상점을 찾는 발길이 끊겨 자영업자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1조7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오늘 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뵐 예정"이라며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지역 경제인 간담회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마친 후 오후에 상경한다. 정 총리는 10일 국무회의와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등 일정을 소화한 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대구로 돌아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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