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12일부터 다른 지자체도 권역별 방역 집중 점검"

임혜련 / 기사승인 : 2020-03-10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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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집단 감염이 또 다른 전파의 도화선 될 수"
"대구 모범적으로 싸워…2주간 대구의 품격 봤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이번 주 목요일(12일)부터는 대구·경북 외에 다른 지자체에 대해서도 권역별로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주간 대구에 머물면서 코로나19 현장을 지휘하던 정 총리는 지난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정 총리는 "지난 50일간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작은 문제가 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또 다른 큰 전파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고, 지금 국민들께서 겪는 어려움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은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함께 취약계층의 보호라든지 침체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 2주간 머무르면서 본 대구는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아주 질서 있고 모범적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셨다"며 "그 2주간 '이게 대구의 품격이구나'라는 마음을 가졌다. 대구의 품격을 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끝나면 다시 대구에 가서 추가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행히 확진자 수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고 병상과 생활지원센터도 확충됐다"면서도 "아직 아무도 낙관하는 사람은 없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경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11일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위한 예결위에 참석하고 오는 12일 다시 대구로 내려가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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