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촌 옛 그랜드마트 자리에 신규 점포 연다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3-31 15: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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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오픈 시기 미정…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과 상생합의 완료
이마트가 서울 신촌 옛 그랜드마트 자리에 신규 점포를 연다.

31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이마트 신촌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위치는 과거 신촌의 랜드마크였던 그랜드마트 자리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 이마트 의왕점 내부 모습. [이마트 제공]

앞서 그랜드백화점은 적자 누적으로 1995년부터 운영하던 그랜드마트 신촌점을 지난 2018년 9월 영업 종료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8월 그랜드마트 신촌점이 영업하던 그랜드플라자 지하 1층~지하 3층 전세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8월까지다.

이마트는 신촌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촌숲아이파크 입주가 지난해 말 이뤄졌고, 신촌그랑자이 입주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힐스테이트신촌과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각각 오는 8월과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이미 넘어섰다. 서울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달 13일 이마트 신촌점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조정을 했다. 그러나 이마트의 자율 상생합의가 지난달 17일 이뤄지면서 사업조정 신청을 철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촌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픈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덕이점, 서부산점, 상무점 등 3개 점포 영업을 종료하며 매장이 기존 143개에서 140개로 줄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12월 의왕점을 오픈한 이후 이마트 신규 점포를 낸 적이 없다. 이마트 의왕점도 2016년 6월 김해점 이후 30개월 만에 선보인 이마트 신규 점포였다.

반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은 지난해 3개 지점이 신규 오픈하며 매장이 기존 15개에서 18개로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안성에 트레이더스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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