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코로나19 감염은 만우절 농담…처벌 달게 받을 것" [전문]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4-01 1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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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감염됐다고 남겼다가 번복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고백한 글이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 김재중이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알렸다가 만우절 농담이라고 번복하는 글을 남겼다. [AP 뉴시스]

김재중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중이라고 알렸다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해당글을 전면 수정했다. 그는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이 아플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라며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의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기자"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이 걱정해줬다"며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 죽어간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며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해 영웅재중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김재중은 2010년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 김준수와 함께 팀을 탈퇴해 그룹 JYJ를 결성했고 배우로도 활동하며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스파이',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재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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