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소득 관계없이 전 국민에 지급"…재난지원금 확대 시사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4-06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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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 갖도록 해야"
"지역구 130석 무난히 확보…도드라진 짓 말라" 신중 언행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6일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복지정책이 아닌 긴급재난대책"이라며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된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역·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지급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일괄지급하자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국가 재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지 더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적을 두고 있는 모든 사람을 국가가 마지막까지 보호한다는 모습을 한 번쯤 꼭 보여주겠다는 것이 당의 의지"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앞으로 열흘이 선거 마지막 고비인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수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선거가 임박한 만큼 총선 후보들이 언행에 신중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어 "아직은 경합 지역이 많기 때문에 몇 석을 얻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원래 목표했던 (지역구에서)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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