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합당, 막말후보 즉시 퇴출…황교안은 대국민 사죄"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4-09 12:49:14
  • -
  • +
  • 인쇄
"黃, 무분별한 공천욕심 원인…역대급 세레모니 전락"
"통합당, 재난지원금 관련 원내대표 회동 화답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잇단 막말 파문을 일으킨 미래통합당 4·15 총선 후보들의 퇴출과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통합당은 모든 막말 후보를 즉시 퇴출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자발적 희생을 감수하는 국난 상황에서 야당 후보들이 이런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은 염치없는 국민 무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무참한 막말 선거로 변질된 책임은 전적으로 황 대표에게 있다"면서 "황 대표의 무분별한 공천 욕심이 문제의 핵심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막말 대장들을 모조리 공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공천 과정은 막말에 면죄부를 주는 역대급 세레머니로 전락했다. 이 문제는 한두 사람의 꼬리 자르기로 끝낼 일이 아니다"며 "욕심을 앞세워 부적격자에게 막말 면죄부를 나눠준 황 대표가 잘못된 공천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는 게 문제해결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부적격 막말 정치인 모두를 단호히 퇴출해 공천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이 우리 국민에 대한 공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결정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통합당은 국민 모두에 지급하는 방안이 진심이라면 즉각 원내대표 회동에 화답하길 바란다"면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임시국회 소집 일정에 합의할 수 있어야 하고, 이 전에 통합당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 "국난 극복을 위해 압도적으로 투표해 달라"면서 "이번 총선은 국난 극복 총선이다. 국민의 생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7.9 00시 기준
13293
287
1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