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4월 1~10일 수출실적 18.6% 급감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04-13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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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 중남미 51% 감소…수입도 13%↓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9% 급감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여러 척의 선박들이 수출입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문재원 기자]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122억 달러에 그쳤다. 수입도 1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0%(2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8.5일)는 지난해와 같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7.7%, 31.8% 감소했고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7.1%, 23.1% 감소하는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수출대상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0.2% 감소했고 미국과 EU로의 수출실적도 각각 3.4%, 20.1% 줄었다. 베트남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각각 25.1%, 7.0% 감소했으며 중남미 수출도 51.2% 급감했다.

수입도 주요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 정보통신기기(8.5%)와 가스(4.1%)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 수입이 18.0% 줄었고 반도체 -5.4%, 기계류 -11.9%, 석탄 -40.7% 였다.

수입 상대국 별로도 중국(0.3%), 싱가포르(10.3%) 등 시장은 증가한 반면 미국(-22.4%), EU(-20.9%), 중동(-11.9%), 일본(-15.2%) 등은 크게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 나타났다고 볼 순 있겠지만, 10일 기준으로는 정확하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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