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시청률 24.3%…'SKY 캐슬' 넘어 종편 드라마 새 역사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5-03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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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12회 전국 시청률, 자체 최고 및 종편 드라마 최고 기록
'부부의 세계'가 'SKY 캐슬'이 기록한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 지난 2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24.3%를 기록했다. [JTBC '부부의 세계' 캡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3%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하면서 'SKY 캐슬' 최종회의 23.8%를 제치고 종편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가 박인규(이학주 분)의 죽음으로 위기에 몰렸다.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 분)의 신고로 위기에 빠진 이태오를 구했다.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이태오의 안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태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박인규 살해 용의자로 몰릴 것이 분명했다. 여병규뿐만 아니라 여다경(한소희 분)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고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불안에 떨었다.

지선우는 민현서에게 받은 이태오의 결혼반지를 증거로 박인규가 추락하던 당시 이태오와 함께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에게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선우의 증언으로 사건은 자살로 종결됐다.

이태오는 자신의 연락을 외면했던 여다경에게 "날 살리겠다고 온 게 하필 지선우라니. 근데 난 제니 아빠기도 하지 않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태오는 비참한 심경 때문에 좌절했고 지선우 또한 수많은 감정에 사로잡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민현서는 고산을 떠나기 전 지선우를 만나 "내가 왜 인규한테서 못 벗어났는지 아냐. 불쌍했다. 선생님도 나같이 되지 말란 법 없다"고 경고했다. 여다경은 멀어진 이태오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준영을 이용했다. 여다경이 "너 하나 때문에 모든 걸 참고 있는 거다. 엄마라서"라며 설득했고 이준영은 결국 지선우를 떠나 이태오에게 가기로 했다.

지선우는 이준영의 빈자리는 컸지만 이준영이 이태오, 여다경과 함께 편안하게 있는 모습을 보자 "나랑 둘이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거기 있으니까 어딘가 모르게 꽉 차 보이더라"며 체념했다. 고예림(박선영 분)은 "내가 보기에 두 사람 다 힘들게 붙잡고 있었다"며 먼저 관계를 끊으라고 조언했다. 지선우는 타지역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태오와 여다경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여다경은 이준영의 유학을 준비했고 이태오는 그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준영은 어른들의 싸움에 지쳐갔다. 지선우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태오는 이준영의 물건을 건네받기 위해 지선우를 찾았다.

지선우가 결혼에 관해 묻자 이태오는 "그 결혼 후회한다고, 그 사랑도 살아 보니 별것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주겠냐"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태오는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때 경찰서까지 찾아와 손 내밀어준 이유를 물었고 지선우는 외면했다. 이태오는 "실은 내가 이렇게 돌아와 주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극도의 분노, 후회, 증오, 연민이 뒤섞인 감정으로 입을 맞췄다.

지선우와 이태오를 두고 인물 각자의 해석이 덧붙었다. 여다경은 두 사람의 사이에 관해 서로를 이기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고예림이 본 지선우의 감정은 힘들게 붙잡고 있는 미련이었고 손제혁(김영민 분)이 본 이태오는 한순간의 배신 이후 후회하고 있었다. 박인규가 불쌍해서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던 민현서는 이태오를 감싸준 지선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봤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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