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민당 흡수합당…"첫 1년이 정권재창출 시금석"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5-13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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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민 섬기는 자세로, 미래 책임지는 각오로"
이르면 오는 15일께 선관위 신고 등 법적 절차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내부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마치면 민주당 의석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4석 등 177석이 된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양당 당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하는 방식인 만큼 당명이나 지도체제 등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당원 자격심사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합동회의 브리핑에서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된 자나 징계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한 자는 자격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대 국회 첫 1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번 국회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민주개혁 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깨어있는 시민의 열정과 민주당의 개혁 의지가 하나가 돼, 호시우보의 자세로 나아갈 때 적폐 청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신고 등의 법적 절차는 이르면 오는 15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당헌 승계 작업 등에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시민당과의 합당으로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163명에서 177명으로 늘어난다. 시민당 소속 당선인은 17명이지만, 양정숙 당선인이 부동산 의혹으로 제명됐고 소수정당 출신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이 원소속 정당으로 복귀해 14명이 민주당에 합류하게 됐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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