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마지막 회 시청률 28.4%…역대 종편 드라마 최고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5-17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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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X박해준, 여운 남는 엔딩으로 유종의 미
'부부의 세계' 최종회가 역대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 대업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8.4%로 대미를 장식했다. JTBC 'SKY 캐슬'이 지난해 기록한 종편 드라마 최고 기록을 이미 넘어선 데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28.4%로 역대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JTBC '부부의 세계' 캡처]

이날 방송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태오(박해준 분)와의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찢어 버렸던 가족사진이 다시 붙은 채로 지선우에게 배달됐다. 지선우는 이태오가 고산을 떠나지 않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불안은 현실이 됐다. 이태오가 이준영을 데리고 갔다.

이태오는 지선우와의 통화에서 "준영이가 보고 싶어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달려갔고 마지막 인사라도 제대로 나누려 했다. 반면 이태오는 집착과 미련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새로 시작하자. 처음부터 나한텐 너뿐이었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 가족이란 게 원래 그런 거 아니냐"고 호소했다.

이준영은 "이제 와서 그런 소리 하면 뭐하냐. 아빠가 다 망쳤으면서"라고 소리쳤고 지선우도 "우린 끝났다"며 "준영이 위해서라도 더는 부끄럽게 살지 마. 그게 당신이 준영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태오는 이준영에게 "아빠처럼 살지 마"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돌아섰다.

지선우은 심경은 복잡했다. 이태오가 달리는 트럭에 달려들자 가장 먼저 달려간 이는 지선우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영은 도망치듯 사라졌다. 1년이 흘렀다. 고예림(박선영 분)은 손제혁(김영민 분)과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았고 여다경은 자신의 꿈을 그려갔다. 이태오는 재기를 준비했다.

지선우는 일상을 보내며 이준영을 기다렸다. 그는 "저지른 실수를 아프게 곱씹으면서, 또한 그 아픔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 매일을 견디다 보면 어쩌면 구원처럼 찾아와줄지도 모른다. 내가 나를 용서해도 되는 순간이"라고 읊조렸다. 이준영이 돌아온 것으로 엔딩이 장식됐다.

22일과 23일 밤 10시 50분에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명장면 등이 담긴 JTBC 금토스페셜 '부부의 세계'가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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