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새싹보리 분말 제품서 쇳가루·대장균 나와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05-27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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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개 제품 조사 결과 발표
유통기한 등 표시 미흡 제품도 절반 이상
새싹보리가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쇳가루가 나오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금속성 이물이나 대장균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새싹보리 분말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중 올해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인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됐다.

금속성 이물로서 쇳가루는 10㎎/㎏이 허용 기준이다. 그러나 7개 제품에서는 금속성 이물이 13.7~53.5㎎/㎏ 검출됐다.

대장균은 8개 제품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 중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도 기준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표시기준이 미흡한 제품도 절반을 넘겼다. 11개 제품이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유통기한, 용량, 품목보고번호, 주의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금속성 이물이나 대장균 기준에도 부적합한 제품은 7개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을 회수·폐기하도록 했으며, 제품표시가 미흡한 제품은 개선하도록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와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새싹보리 분말 식품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뒤 구입하고,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하며, 제품은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제공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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