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후임에 임종석·이인영 거론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6-18 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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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사표수리 되면 일단 서호 차관 대행체제 관측
청와대는 18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오늘은 재가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장관의 사표 수리 시점을 고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에서 사의 표명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이날 내부적으로 준비한 김 장관의 이임식은 열리지 않았고, 전날 사의를 표명한 김 장관 역시 이날 출근했다.

김 장관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만큼 문 대통령이 머지않은 시점에 사표를 수리하고, 일단 서호 통일부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통일부 장관으로는 남북문제에 정통하면서도 정무적 감각이 있는 여권 인사의 임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우상호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일단 3차례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에 관여했고,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인사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자 운동권 대표 주자인 4선의 이인영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서는 "통일부 장관은 이인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우상호 의원 역시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비상 상황에서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지낸 서호 통일부 차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도 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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