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이츠, 비상경영 돌입…"주 1회 무급휴가·브랜드 철수"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7-07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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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식 대표 "올해 매출, 전년 대비 40%↓…적자 증가"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전 직원 대상 주 1회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한편, 일부 브랜드 철수까지 단행할 계획이다.

▲ 애슐리 매장 내부 전경. [이랜드 제공]

이랜드이츠 김완식 대표는 외식사업부 전 직원에게 비상경영과 관련한 이메일을 7일 발송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경영 활동에 매우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전년 대비 매출 -40%라는 상황이 계속되며 적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동안 매장별 생산성 증대를 강도 높게 진행해 5월에 극복의 불씨를 만들었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구안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이츠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브랜드 전략을 재정비한다.

올해 약 30여 개의 매장을 폐점한 이랜드이츠는 추가 폐점은 물론, 실적이 저조한 브랜드의 전면 철수까지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비용 통제를 위해 주 1일 이상 자율적 무급휴가를 오는 9월까지 시행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대표이사는 직책수당 포함한 급여의 50%, 임원은 30%, 조직장은 직책수당을 반납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소수 리더급의 움직임만으로는 사업부의 어려움을 이겨냄에 한계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지금, 이랜드이츠의 사업과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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