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헌화 vs 서울시葬 반대청원…박원순 두고 갈라진 여론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07-13 1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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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분향소 헌화 참여자 106만명 돌파
"서울특별시장 반대" 靑청원 56만명 동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서울시 홈페이지의 온라인 헌화와 청와대 국민청원의 서울특별시장 반대 청원이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세력 과시 대결'과 같은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분향소에서 13일 오전 10시 기준 106만4522명이 '온라인 헌화'에 참여했다. [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마련한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분향소에서 13일 오전 10시 기준 106만4522명이 클릭으로 애도를 표하는 '온라인 헌화'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프라인 조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난 10일 온라인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클릭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중복 클릭을 시도하면 '이미 헌화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참여 숫자는 올라가지 않는다.

같은 시각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서울시가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장례) 형식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6만1150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게시 당일인 10일에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이미 넘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청원 마감일인 다음 달 9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을 전망이다.

▲ 서울특별시장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3일 오전 10시 기준 56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시민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향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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